한국양봉신문 행사 중 8시간 만에 특집호 발행 현장배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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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 행사 첫날인 14일 밤 공연사진과 기사가 실린 15일자 조간 특집호)(사진 크릭시 확대)


인터넷신문은 분초단위로 실시간 신문기사가 올라온다. 그러나 종이신문을 독자가 받아 보기까지는 물리적인 시간이 필요하다. 그래서 가장 빠른 뉴스 전달은 일간신문이다. 일간신문은 취재기자단의 사진원고 전송과 편집, 인쇄, 이동수단에 의한 신문 배달과정이 필요하다. 이런 연유로 주간지의 당일취재, 철야편집, 익일새벽 배송은 불가능할 수 밖에 없다. 그것도 12면은 더 말할 나위 없다. 신문 호외는 그래서 대부분 낱장이다. 

2022년 10월 14일~15일까지 곤충도시 예천에서 양일간 열린 국내 최대 양봉 축제인 '제 44차 전국 양봉인의 날 벌꿀축제’를 취재하기 위해 특별취재본부와 부스를 예천에 차린 한국양봉신문은 주간지로는 감당하기 힘든 일간 '양봉인의 날 특집호' 12면을 발행하는 전광석화와 같은 신속성과 정확성으로 주위를 놀라게 했다.

행사 첫날 취재를 위해 기자단 4명이 현장에 투입되어 예천군 문화회관에서 진행된 심포지움을 취재하면서 예천시내 한천체육공원에 설치된 특별무대 주위의 200여개 부스텐트를 동시 취재했다. 오후 6시에 시작된 양봉인 가요제와 초청가수 오유진양의 공연 후 시상식과 폭죽 불꽃놀이를 끝으로 폐회된 때는 오후 9시가 넘은 시각이었다. 가요제 시상자 명단이 현장 잡음으로 잘 들리지 않았지만 최우수상 명단까지 당일신문에 실렸다. 

본사의 편집기자와 현지의 취재기자단 사이에 현장사진 데이터 전송 중 행사 관계자가 행사종료 후 전력과 와이파이를 차단하는 위기가 발생했다. 간신히 최종 사진 데이터와 기사전송이 완료된 것은 축제 첫날 14일 밤 11시를 넘긴 시각이었다. 간발의 차이로 최종 마감된 '양봉인의 날 특집 한국양봉신문 대판 12면'(일반대중신문 크기)은 당일 자정무렵 경기 부천의 인쇄소 윤전기에 걸려 순식간에 인쇄작업에 들어갔다. 

축제 둘째 날인 15일(토) 새벽 3시경 특송트럭에 가득 실린 특집호는 경기 부천을 출발해서 경북 예천에 새벽 6시 30분경 도착 후 조간신문으로 현장에 내려졌다. 두번째 날인 15일 현장을 다녀간 8천여명 가까운 방문객들과 각 지부에서 올라온 한국양봉협회 지부회원들 모두에게 특집호가 배포되었다. 불과 전날 행사후 8시간만에 자신의 모습이 담긴 신문을 받아든 현장 부스 운영진들은 믿기지 않는다는 표정이었다. [예천 특별취재본부] 

* 전광석화(電光石火) : 번갯불이나 부싯돌의 불이 번쩍거리는 것과 같이 매우 짧은 시간이나 매우 재빠른 움직임 따위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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