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제47차 터키 세계양봉대회 폐막

  • 관리자
  • 0
  • 1,012
  • 0
  • 0
  • Print
  • 글주소
  • 09-03
20220903_011526121.png layout_2022-9-7ewe.jpg

            [사진 : 상 - 새로 선보인 신개념 벌통 / 하 - 행사 내내 방문객들로 붐비는 한국양봉협회의 한국관 부스] 


세계 양봉인의 최대 축제인 제47차 터키 세계양봉대회가 8월 24일부터 28일까지 4박 5일간 터키 이스탄불 ICC 무역센터에서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꿀벌이 세계를 하나로 만든다 (Bees Unite the World)'라는 슬로건(표어) 아래 세계 양봉인들이 하나가 된 자리였다. 

2022년 제 47차 세계양봉대회 코로나 19 펜데믹으로 인해 최초 예정되었던 2021년에 개최되지 못하고 순연되어 3년만에 열렸다. 애초에는 2022년 9월 초에 6일간 러시아 바시코르토스탄 공화국의 수도인 우파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나,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해 터키 이스탄불(ICC 무역센터)로 급히 개최지가 변경된 것이다.  

대회 행사는 터키 이스탄불 ICC 무역센터(Istanbul Congress Center)에서 등록과 전시가 진행되었고, 식전행사로는 이번 행사 슬로건과 어울리는 네온 불빛이 들어있는 육각형 벌집모양을 사용한 무용단의 춤사위가 인상적이었다.   

개최국 터키를 비롯하여 칠레, 아르헨티나 등 회원국 110여개국에서 부스를 차리거나 회의에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세계양봉축제는 마무리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쟁중인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그리고 중국 등이 불참하면서 대회규모는 다소 축소된 분위기였다. 각 국가의 부스에서는 양봉관련 기자재 및 봉산물 판매 등으로 후끈 홍보경쟁이 달아 오르기도 했다. 

행사중 부스를 설치 운영한 50여개국중 한국양봉협회가 설치한 한국관 부스에서는 다양한 K-봉산품들이 전시되면서 대회 내내 많은 방문객들이 붐비는 인기코너였다.  

세계양봉대회는 1897년 벨기에 대회 이후 격년으로 열리며 양봉관련 최대 국제행사다. 한국은 일본(85), 중국(93)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제 44회 대회를 2015년 대전에서 개최한 바 있다. 차기 48차 세계양봉대회는 2021년대회가 올해로 순연된 이유로 내년 2023년 칠레 산티아고에서 열린다. [한국양봉신문=이정미기자]


< 저작권자 ⓒ 한국양봉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0
0
이 글을 페이스북으로 퍼가기 이 글을 트위터로 퍼가기 이 글을 카카오스토리로 퍼가기 이 글을 밴드로 퍼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