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연 2021년 5월 아까시나무 꽃향기에 양봉인들은 활짝 웃을 수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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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년 아까시나무를 통한 벌꿀 채밀은 50여년 만에 최악이었다. 그런데 올봄도 4월 중순에 한파경보가 내렸다. 과연 올해 아까시나무 꿀은 풍밀할까? 기상청이 지난 13일 오전 10시 경기, 강원, 충청, 전북, 경북 곳곳에 한파주의보를 내리자 5월을 걱정하는 양봉인들이 많다. 

기상청이 최근 10년내 4월에 한파특보를 발령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다. 특히 올해(413)4월 중에 2011년 이래 최근 10년을 통틀어 가장 늦은 한파특보다. 올해보다 열흘가량 빨랐던 지난 해 한파특보는 44일 강원 지역에 발효돼 이튿날인 5일 해제된 바 있다.

다행한 일은 아까시나무의 경우는 아직까지 꽃대가 제대로 형성되기 전이라 냉해를 입지는 않았다고 추측된다. 또한 올해는 이른 봄부터 비가 많이 와서 나무 성장 상태도 나쁘지 않다. 다만 가장 변수가 되는 것은 5월의 날씨다. 다행히 요즘 기온이 초여름 날씨로 이런 상태가 지속된다면 평년보다 일주일 내외로 일찍 아까시나무 꽃이 개화될 수도 있다. 그러나 기상상태는 하루가 다르게 변해서 낙관하기는 아직 이르다.

이런 날씨와 기온이 유지된다면 작년 최악의 벌꿀흉년을 어느정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는 부푼 기대가 양봉인들을 설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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