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튜버] 단양 양봉교육장

(사진 설명 : 상 - 눈덮힌 단양양봉교육장 전경 / 하 - (동영상) 최상철 대표 )
단양 양봉교육장 최상철 대표는 벌을 키운지 올해로 23년차다. 처음에는 용인시 모현리 근교에서 토종벌로 시작했고, 그 후 양봉으로 전환하여 양봉장을 운영하면서 무료 양봉교육을 함께 실시하다가 2019년에 현재의 충북 단양으로 이사했다. 아늑한 산 중턱에 위치하고 있는 단양 양봉교육장은 15분정도만 나가면 제천시내가 나오는 교통 입지조건도 괜찮은 곳에 자리를 잡고 있다.
2019년 단양으로 이사와서 비닐하우스와 양봉장을 손수 짓고, 유튜브 방송도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봉튜브는 4년전부터 처음하기 시작했다가 잠시 중단한 후 2019년 이곳 단양으로 이사와서부터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봉튜버로 활동하는 것은 온라인을 통한 정보공유가 주목적이며, 동영상 조회수나 구독자를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한다.
대신 봉튜버를 통해 1년에 300~400군정도의 벌을 손쉽게 분양하고 있고, 계속 단양교육장에서도 무료양봉교육을 진행중이다. 봉튜버 강의 덕분에 꿀벌분양은 없어서 못 팔정도라고 한다. 올해서부터 왕대, 산란신왕 등도 판매할 계획이다.
5월부터 교미신왕을 전국 최저가격인 25,000원정도에 판매할 예정이라고 한다. 무주 구천동에서 2년전 들여 온 코도반(Cordovan)종을 종봉으로 해서 여왕벌을 분양할 계획이다. 산란력이 우수하고 병에 대한 면역력도 우수한 품종이라고 설명했다.
최대표는 년중 벌통에 가온을 한다. 그래서 가온교육도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저는 결코 여름이나 가을에 화분떡을 준적이 없습니다. 설탕도 월동먹이 외에는 준 적이 없고요. 단지 최악의 흉작이었던 2020년 8월에만 처음으로 설탕사양을 한 것이 유일하다"고 말하면서 남다른 양봉기술을 알려줬다. 최대표는 봄에 자극사양도 안하고 겨울외에는 절대 사양을 안한다고 했다. 이동양봉은 한 두 군데 정도만 다녀 온다고 했다.
초보자들에게 주는 양봉 성공비결로 1년내내 압축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무조건 축소가 정답입니다. 꿀벌의 양에 비해 소비를 많이 넣으면 병이 생깁니다. 꿀벌은 압축이 정답입니다. 그리고 진드기 구제를 7,8월 마지막 꿀뜨고 나서 일주일에 한번씩 열심히 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항상 먹이를 첵크하는 것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라고 말하면서 이 3가지만 잘하면 누구나 양봉에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사업장은 충청북도 단양군 어상천면 임현리에 있다. 단양 교육장 주위에는 회양목이 많아서 2월달에 상당량의 화분이 들어오기 때문에 양봉하기에는 좋은 입지라며 은근히 자랑이 넘쳤다.[한국양봉신문 = 유성근 기자] beekeepingtimes@gmail.com
< 저작권자 ⓒ 한국양봉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네이버 밴드 주소 : https://band.us/@iddy62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