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소개
꿀벌은 화분 매개를 통한 자연환경 보전의 첨병으로서 이를 기르는 양봉업의 공익적 존재가치는 실로 무한하다 하겠습니다. 양봉인이 살아야 농민도 살고, 축산업을 하는 축산인도 살고, 또한 국민들도 신선한 과일과 육우를 드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50년만의 기상이변으로 인한 최악의 벌꿀흉년과 50여일이상 지속된 최장 장마기록 등의 자연재해로 인해 양봉업은 이제 더 이상 그 공익적 가치를 홀로 감당하기에는 한계점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코로나19라는 최악의 펜데믹(지구촌 유행병)은 사회와 경제를 마비 상태로 몰아가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2020년 8월 28일부터 오랫동안 양봉인들이 바라던 ‘양봉산업법’이 시행되어 이제 양봉인들도 정부로부터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하에 놓이게 된 것은 매우 고무적인 상황이라 하겠습니다. 그러나 2015년에 한·베트남 FTA가 발효되어 15년차인 2029년부터는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우리 벌꿀의 1/10가격의 천연벌꿀이 무관세로 들어오는 등 양봉업계의 미래는 한 치를 내다볼 수 없는 안개 속에 놓여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누군가 위기가 곧 기회라고 말합니다. 위중한 상황에서 대한민국 양봉산업의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고 좀 더 과학적 양봉기술과 고품질화 된 다양한 봉산물의 생산, 판매유통에 기여하며, 아울러 대정부 홍보와 대국민 벌꿀사랑에도 앞장서는 한국양봉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아울러 대한민국 유일의 양봉전문신문으로서 언론 고유의 정론직필(正論直筆)의 감시기능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여러 양봉산업에 종사하시는 분들과 국민 여러분의 다양한 제보와 엄한 질책을 밑거름 삼아 함께 만들어 가는 한국양봉신문이 될 것을 약속드리며 창간 인사말씀을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양봉산업법 시행일에 맞춰 창간한
2020년 8월 28일
한국양봉신문사 임직원 일동